4차 산업혁명 시대가 열리고, 노트북, 스마트폰 등 개인 전자기기가 보편화 된 우리의 생활에서 “인터넷”, 즉 네트워크의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약 9억 명의 인터넷 사용자가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원격근무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네트워크가 중국인들을 비롯한 전세계 사람들의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더 커지고 있다. 중국 iiMedia 리서치사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전자계약서 서명 횟수는 278억9000만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17.5%가 증가했다.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한 전자 계약서 서명 횟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2020년에는 약 506억4000만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알리페이, 위챗페이의 사용이 보편화된 중국에서는 모바일 결제 사용자 규모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이다. 2020년 기준 모바일 결제 사용자는 약 7억9000만 명에 달하며, 전체 인터넷 사용자 9억 명 대비 약 87.7% 사용자가 모바일 결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분야에서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한 서비스 사용자가 증가함에따라, 중국의 네트워크 보안 산업 역시 발달하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 승인(EUA)을 신청했고, 이에 따라 다음 달 1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해당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심사할 예정이다. 미국 당국의 긴급 사용 승인이 유력한 백신들의 연내 생산량은 4,000만 회 분으로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과연 우선 접종 대상자는 누가 되어야 할까? 이에 대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각 국가별로 우선 접종 순위 그룹을 설정했다. 미국은 의료계 종사자, 교육이나 식품 산업 등 필수 산업의 종사자, 기저 질환자, 65세 이상의 고령층 등 4개의 우선순위 그룹을 설정했다. 프랑스 역시 의료계 종사자, 택시 기사·버스 운전사, 교직원, 건설 노동자 등 필수 산업 종사자를 위주로 우선순위를 결정하였다. 영국의 경우, 나이를 우선 고려하였다. 요양원 거주 노인, 요양원 근로자, 80세 이상 노인, 75세 이상 노인, 65세 이상 노인 등으로 나누어 나이가 많은 순서대로 우선 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순위 단계는 어떻게 마련되어 있을까? 우리 정부는 전문가 그룹과 회의를 통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경제가 위기인 상황에서, 여러 공기업들은 ‘상생’을 키워드로 내세우며 자신들만의 전공 분야를 살려 여러 방면에서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스공사, 한국 에너지공단, 한국 산업인력공단은 글로벌시장 투자 유치,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 마련, 수재민 복구지원금 전달, 재생에너지 금융지원 사업 등 각자의 분야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경제활동을 지원하였다. [공기업 : 국가나 지방 자치 단체가 사회 공공의 복리를 증진하기 위하여 경영하는 기업.] 즉, 공기업은 공공의 복리와 이익을 실천하기 위하여 경영하는 기업이다. 작년 12월부터 갑자기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기는 침체되었고, 많은 소상공인들이 고통을 겪는 현 상황에서 공기업들의 도움의 손길은 훌륭한 사회적 본보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국가를 대표하는 기업이자 국민들을 위한 기업으로서, 솔선수범하여 국민과 국가를 위한 정책을 펼침으로써 여러 사기업들에게는 좋은 교훈을 주었고, 국민들에게는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공기업들의 ‘상생경영’ 정책은 ‘공감’이라는 감정적인 위로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야외활동과 대규모 모임을 자제해야 하는 이 시기에, 청소년 자원봉사를 모집하는 사이트만큼은 항상 붐빈다. 인기 있는 봉사활동은 자원봉사자 모집이 올라오자마자 마감되기 일쑤이고,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봉사 활동들이 취소된 와중에도 봉사 활동을 찾아 헤매는 청소년들이 많다. 청소년들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봉사활동을 찾아다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자원봉사활동 권장시간을 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고등학생의 기준, 20시간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야 하며, 중학생인 경우 15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심지어는 초등학생까지 저학년은 5시간 이상, 고학년은 1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지난 4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의무적 봉사활동 시간을 고등학생의 경우 15시간, 중학생의 경우 10시간으로 감축하였지만 봉사활동을 할 기회가 턱없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이마저도 많은 시간이다. 따라서 교육청의 ‘봉사활동 권장시간’은 학생들에게 의무적 요소로 다가오곤 한다. 그렇다면, 자원봉사활동 시간제가 과연 효과적으로 시행되고 있을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자원봉사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일을 대가 없이
지난 8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 담당목사인 전광훈 담임목사를 필두로 한 광화문 집회에서,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기 시작했다. 집회가 열린지 일주일이 지난 24일 기준, 확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해17,665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3월 대구 신천지 교인들로 인한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 사건보다 확산 속도가 더 빠른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의 비협조적인 태도가 문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포천의 한 식당을 운영하던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50대 부부는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코로나19 검사 대상이었으나 보건소의 연락을 받지않았고, 결국 보건소 직원 두 명이 부부를 찾아갔다. 그러나 이 부부는 왜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나며 느닷없이 보건소직원들을 껴안았고, ‘내가 접촉자면 이제 너희들도 접촉자이니 같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막말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 부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뿐만이 아니라, 보건소의 검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다른 병원을 찾아 재검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경기도 남양주에 거주하는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확진 판정 후 잠적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확진 판정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23일 밤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 제1지하차도가 최대 3m가량 침수되면서 차량 6대가 침수됐고, 이로 인해 3명이 숨졌다. 당시 부산에는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높이 3.5m의 초량 제1지하차도에는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인해 물이 한때 성인 키를 훌쩍 넘는 2.5m까지 들어찼다고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전했다. 본래 초량 제1하차도의 건설 목적은 여름철 태풍과 장마철을 대비해 지하차도 배수로와 배수펌프장 저수조 내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또한, 우수기를 대비해 교통신호수 배치와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그러나 23일 초량 지하차도는 내리는 빗물을 가두어버리면서 저수지로 돌변했다. 미처 대피할 시간을 주지도 않은 채 통행 중이던 차량들을 덮쳐버렸다. 심지어, 이날 오후 8시 호우경보가 발령되고 침수사고가 발생한 오후 10시 18분까지 지하차도는 통제되지 않았다. 지하차도 출입구에 전광판이 있었지만, 침수 여부를 알려주는 안내 문구도 나오지 않았다. 더군다나 이 지하차도에는 분당 20t 용량의 배수펌프 3개가 있었지만 쏟아진 빗물을 빼내기엔 역부족이었다. 부산 초량 제1지하차
5월 20일,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화하면서 지난 21년간 금융거래와 전자상거래, 정부 인증 등에서 장기집권해오던 공인인증서가 폐지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앞으로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게 되는 것일까? 이에 대한 대답은 “No”이다. 기존에는 금융결제원, 코스콤, 한국정보인증, 한국전자인증, 한국무역정보통신, 이니텍 등 6곳의 공인된 기관에서 발행하는 인증서만이 ‘공인’의 자격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사설’인증서로 분류되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위 6곳의 인증서 모두 ‘공인’자격이 폐지되면서 ‘사설’인증서가 된 셈이다. 그렇다면 공인인증서는 한순간에 사라지게 되는 것일까? 이에 대한 답 역시 “No”이다. 사실 공인인증서는 2015년 3월부터 ‘의무사용’이 폐지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1999년부터 장기간 광범위하게 사용해온 ‘공인인증서를 통한 인증 방식’을 변경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공인인증서가 주된 인증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이번 개정안은 공인인증서 자체를 폐지한 것이 아니라 공인인증서의 ‘공인’자격을 ‘사설’로 변경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공인인증서는 ‘사설’로 성격이 변화된 채 우리 생활에서 계속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거리두기’로 전환된 지 하루 만에 이태원 코로나 사태의 최초 확진자인 일명 ‘용인 확진자’(용인 66번 확진자)가 지난 2일 새벽 이태원 소재의 클럽 및 주점 5곳을 방문하고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후, 이태원 소재의 클럽 방문자들로 인한 2·3차 감염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교육부는 유치원을 포함해 초·중·고교의 등교 개학을 1주일씩 연기한다고 밝혔고 이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17일, 교육부는 브리핑을 통해 고3 학생들이 오는 20일 예정대로 등교함을 시작으로 다른 학년들도 순차적으로 등교할 것이라고 하였다. 특히 고3의 경우, 진로/진학을 위한 학사일정 등 등교 수업의 필요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의 판단과는 달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등교 개학 시기를 미뤄야 한다는 청원이 계속되고 있다. 이들은 ‘학교는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장소이며, 등교 개학을 실시할 경우 비록 현 신규 확진자 수가 적음에도 집단감염의 우려가 크다’며 ‘온라인 개학을 장기화하고, 코로나19가 한국에서 완전히 종식되거나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