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KBS 대통령 '~씨' 그대로 방영 논란

  • 등록 2019.10.29 20:01:19
크게보기

KBS에서 지난 25일 방영한 프로그램 '시사직격'을 두고 일어난 논란에 대해 해명 및 사과했다.

 

이날 '시사직격'에는 일본 극우매체로 알려진 산케이신문 기자가 출연하여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로 표현한 것을 그대로 직역해 방영한 것이다.

이날 구보타 로리코 산케이신문 해설위원은 "한일관계가 어려움에 처한 원인은 문재인씨의 역사관 때문이다."라고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지칭했다.

 

시사직격 제작진은 28일 "시청자의 매서운 지적에 대해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제작진이 자막을 사용함에 있어 국민정서를 고려하지 못해 불쾌감을 드려 아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한, "일본에서는 '~씨'라는 표현이 격식을 갖춘 존칭어로 사용된다며 문 대통령을 함부로 언급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해를 부탁했다.

 

또 구보타 위원은 "혐한이 있어서 반일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반일이 있어 혐한으로 대응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하였다.

 

방송 내용이 지나치게 일본에 편향적이라는 시청자들의 매서운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26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제작진의 사과와 중징계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와 하루만에 동의자가 2000명이 넘어섰다.

 

공영방송에서 이러한 방송은 국격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국민의 정서에도 위배된다고 생각한다는 기자의 의견으로 이 기사를 끝낸다.     

한승민 기자 onpel107@daum.net
Copyright © 2018-2025 청소년 기자단 '혜윰'.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꿈을 향해 나아가는, 변화하는 언론" 제호 : 청소년 기자단 ‘혜윰’ | 경북 칠곡군 북삼읍 북삼로 193-5 대표 전화 : 0507-1307-0546 | 대표 메일 : official@hyeyum.or.kr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582 | 등록일 : 2020년 3월 10일 | 종별 : 인터넷신문 | 발행·편집인 : 서수빈 고유번호 : 328-80-01011 | 등록일 : 2018년 5월 23일 | 대표자 : 서수빈 | 본 기자단은 비영리단체로 수익 사업을 하지 않습니다. Copyright © 2018-2025 청소년 기자단 '혜윰'. All rights reserved. 청소년 기자단 '혜윰'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의거 보호받는 저작물입니다. 허가없는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