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성단체, 3일 서울도심서 "스쿨미투"집회 예고

 

청소년 페미니즘 모임, 초등성평등연구회,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단체연합, 미투운동과함께하는시민행동 등 30여개 단체는 3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여학생을 위한 학교는 없다' 스쿨미투 집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3일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학생의 날)이다.

 

이번 집회는 공연을 시작으로 용화여고성폭력뿌리뽑기위원회 박하은 위원, 스쿨미투 청소년연대 in 대구 여름 활동가, 청주여상 미투 고발자, 정발고 스쿨미투 고발자, S고 스쿨미투 고발자, 광남중 스쿨미투 고발자 등의 발언이 이어지며, 또 학교에서 겪었던 혐오발언과 성폭력 내용이 쓰인 칠판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후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세종대로사거리, 금호아시아나 본사, 서울시교육청까지 행진을 벌인다. 이들은 '친구야 울지마라. 우리가 끝까지 함께 한다' 등의 문구가 담긴 포스트잇을 붙인 플래카드를 내걸고 어디에선가 고통 받고 있는 스쿨미투 피해자와 연대한다는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