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로 고시원 화재참사..추모 발길 이어져

9일 오전 화재발생.. 7명 사망, 11명 부상
경찰, 자세한 화재 원인 조사중..곧 생존자 조사 예정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치는 등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발화지점이 출입구 쪽으로 추정돼 거주자들이 대피에 어려움을 겪어 피해 규모가 컸을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종로소방서 관계자는 "화재가 3층 출입구 인근 호실에서 발생했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다며 안에 있던 사람들 대피로가 불길에 막혀 대피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망자 전원이 생계형 일용직 노동자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화재현장 주변엔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간이 분향소가 설치됐다.

청계천 인근에는 흰색 추모 리본이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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