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친환경 농수산물, 요즘에는 드라이브스루로!

전국 농수산업계를 살리는 착한 소비

코로나-19의 여파로 학교 급식으로 유통되지 못한 농산물 처리를 위한 드라이브스루 농수산물 장터가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농수산물 장터는 좋은 품질의 농수산물들을 착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돼 크게 타격을 입은 농가를 돕자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지난 24-26일 제주 중앙농협본부에서도 드라이브스루 농특산물 장터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같은 상황에서 '드라이브스루'라는 특성상 사람과 사람 간의 큰 접촉 없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착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 사람들이 더 많이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농산물뿐만이 아니라 지난 2일에서 3일은 한라도서관에서 광어를, 지난 19일에는 제주포크테마파크에서 축산물을 판매하는 드라이브스루 장터를 열은 바 있다.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의 농수산물들이 갈 곳을 잃은 채 버려지고 있다. 그래서 모두가 힘든 요즘 전국의 지자체들이 상황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함안군, 장성군, 경기도, 여수시 등 다른 지역에서도 드라이브스루로 농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농수산물의 판로를 바꾼 것이다. 

 

상상도 하지 못했던 코로나19여파로 인해 많은 사람이 저마다의 사정으로 고난과 역경을 겪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힘을 모아 높은 시민의식을 발휘하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답답하고 지루한 일상에 힘들다면 착한 소비도 할 수 있고 안전하고 간편하게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농특산물 장터를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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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은 기자

청소년 기자단 '혜윰' 3기 IT/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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