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페미니즘 모임, 초등성평등연구회,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단체연합, 미투운동과함께하는시민행동 등 30여개 단체는 3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여학생을 위한 학교는 없다' 스쿨미투 집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3일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학생의 날)이다. 이번 집회는 공연을 시작으로 용화여고성폭력뿌리뽑기위원회 박하은 위원, 스쿨미투 청소년연대 in 대구 여름 활동가, 청주여상 미투 고발자, 정발고 스쿨미투 고발자, S고 스쿨미투 고발자, 광남중 스쿨미투 고발자 등의 발언이 이어지며, 또 학교에서 겪었던 혐오발언과 성폭력 내용이 쓰인 칠판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후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세종대로사거리, 금호아시아나 본사, 서울시교육청까지 행진을 벌인다. 이들은 '친구야 울지마라. 우리가 끝까지 함께 한다' 등의 문구가 담긴 포스트잇을 붙인 플래카드를 내걸고 어디에선가 고통 받고 있는 스쿨미투 피해자와 연대한다는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9·19 남북 군사 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의 비행 금지 등이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군사분계선(MDL) 5㎞ 이내에서 포병 사격 훈련 및 연대급 이상 야외 기동훈련이 전면 중지되고, 군사분계선 10~40㎞ 지역에선 정찰기, 무인기(UAV) 등의 비행이 금지된다. 동·서해 완충 수역에서는 포 사격과 해상 기동훈련이 중지되고, 해안포와 함포의 포구·포신 덮개 설치와 포문 폐쇄 조치도 이뤄진다. 국방부는 31일 "백령도·연평도 등의 모든 해안포 포문을 폐쇄했으며 1일 0시부로 지상·해상·공중에서의 모든 적대 행위가 중단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도 최근 서해 해안포의 포문 폐쇄 조치를 하는 등 군사 합의 조치를 이행하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한·미 군 당국 간 협의 과정에서 미측은 특히 DMZ 비행금지구역에 대해 반대한 것으로 알려져 미측의 동의 여부가 관심을 끌었다. 한반도 정전 체제를 관리하는 유엔사는 군사 합의에 대한 포괄적 지지 입장을 몇 차례 밝혔으나 주한 미군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정경두 국방장관은 지난 29일 국감 답변 등을 통해 "미측이 동의했다"고 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조만간 남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0월 14일(일) 의정부 CGV와 10월 21일(일) 범계 CGV에서 두 차례 ‘제5회 꿈즈 미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청소년 영상제작 프로젝트 ‘THE 꿈즈’ 는 청소년이 원하는 영상을 기획부터 제작까지 주도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이번 제5기 꿈즈에는 총 14개 팀, 65명이 참가했다. 청소년의 시각에서 일본의 전쟁범죄와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조명한 ‘지지 않는 꽃’, 스마트폰 없이 3일 동안 살아보는 실험 다큐멘터리 ‘스마트폰 없이 산다는 것’ 등 청소년들의 관심과 고민, 문제의식을 담은 14편의 작품이 관객들을 맞았다. 또한, 상영 후에는 청소년 제작자가 기획의도, 제작과정의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고, 관객들과 영상에 대한 평가와 조언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에 상영하는 영상은 14개 팀이 지난 7월 미디어캠프를 시작으로 약 4개월 동안 제작한 것이며, 청소년이 PD, 연출, 작가, 촬영, 편집 등 영상 제작 전반에 참여했다. 특히, 상영작 중 일부는 ‘2018 KYMF(Korea Youth Media Festival)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본선에 진출하는 등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은 이전과 비교할 때 확 달라졌다. 과거의 대규모 병력과 무기를 동원한 무력 과시가 아닌 국군의 생일을 축하하는 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일반 시민도 참관 가능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저녁 시간에 열렸고, 기념식 본행사에 연예인이 등장하는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1일 오후 6시 30분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은 '세계 속의 대한국군', '미래를 준비하는 국군', '한반도의 평화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국군', '70년 동안 국가 및 국민과 늘 함께한 국민의 국군'을 주제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선 식전행사에서 의장대 및 전통악 공연이 펼쳐졌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의장대 소속 장병 90 여명은 절도 있는 의장대 시범으로 단결된 국군의 모습을 표현했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군악대대 소속 장병 50 여 명은 전통 가락에 현대적 리듬을 접목한 풍물놀이와 사자춤 등을 선보였다. 의장대와 전통악 공연이 끝나자 육·해·공군 의장대와 사관생도들이 도열한 가운데 국군과유엔군 참전용사들이 입장했다.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국군·유엔
대한항공의 지난해 1,000명당 수하물 사고 건수(MBR, Mishandled Baggage Ratio)가 평균 1.1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평균(5.57) 대비 5분의 1 수준이다. 1일 국제항공통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항공사의 평균 수하물 사고 건수가 평균 1,000명당 5.57인 것에 비하면 대한항공의 수하물 사고 건수는 평균 1.1로 나타났다. 국제항공업계에서는 단순히 발생 건수가 아닌, ‘1000명당 수하물사고가 얼마나 발생했는지를 보는 발생건수(MBR, Mishandled Baggage Ratio)’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운항편 수가 많은 항공사일수록 수하물 사고 발생 확률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의 MBR은 글로벌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팀 내에서도 최저 수준이다. 스카이팀은 세계 유수의 20개 대형 항공사들로 이뤄진 항공 동맹체다. 최근 일부 언론은 올해 상반기 국적 항공사의 수하물 사고가 4만8000여 건이며 이 중 99.4%가 수하물 지연, 수하물 분실은 0.6%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다만 국제항공시장에서는 2007년 이후 10년 동안 이 같은 수하물 사고가 오히려 7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업계 관
국방부는 다음달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공군의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가 야간 비행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블랙이글스의 연습 비행 시간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간 저녁 6시 20분부터 25분 동안이며, 행사 당일인 다음달 1일에도 같은 시간에 비행이 이뤄진다. 국방부는 이 시간 동안 블랙이글스 전투기가 서울 상공을 비행해 소음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 추석 연휴에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118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21~26일 118만 3237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기간 하루 평균 예상 여행객은 19만7206명으로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연평균 여객(18만 7623명)에 비해 5.1% 늘어난 숫자다. 이 수치대로 되면 올해 설 연휴 일평균 여객(19만 377)명을 넘어 역대 명절 연휴 중 일평균 최다 여객 기록을 세우게 된다. 공사는 이 기간 약 400명의 특별근무 인원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특별근무 체제에 나선다.1터미널 5번 출국장을 평소보다 30분 앞당긴 오전 6시 30분에 조기 개장한다. 제1터미널 출국장과 제2터미널 2번 출국장은 24시간 운영한다.8477면의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해 연휴 기간 모두 4만 1184면의 주차공간을 운영한다. 공항철도는 10편가량 증편하고 심야 연장운행도 한다.
수원여객(주), 용남고속(주), 용남고속버스라인과 운수종사자의 노.사 근로협상 및 임금인상 협상 결렬로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버스파업이 진행을 예고했다. 파업으로 인해 수원시에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정상운행이 불가하여 시민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원시 대중교통과는 대체교통수단 및 자가용을 이용하라며 시민들에게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 시내버스 파업소식을 들은 학생들은 "이틀간 통학할 때 매우 불편할것 했다"며 불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