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거리에 드문드문 교복이 보인다. 코로나로 인한 등교정지가 끝나고,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기 시작한 지 약 2달이 지났다. 물론 여전히 격주 등교를 시행하는 학교가 대다수이지만, 그럼에도 다들 학교에 직접 등교할 수 있게 되었음은 변함없다. 그러나 여전할 줄 알았던 학교는 실상, 굉장히 달라져 있었다. 학생들이 등교할 때, 정문 앞에선 교직원이 대기하고 있다. 자가진단 수행 여부를 확인하고 체온을 측정하기 위해서이다. 만약 37도를 초과한 학생이 있다면, 바로 집으로 돌아가도록 조치한다. 아침 일과는 이걸로 끝이 아니다. 반에 들어선 후, 학생들은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고, 본인들의 책걸상에 소독약을 뿌려야 한다. 수업시간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은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 하며, 컴퓨터나 실험실을 이용하는 시간에는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장갑을 사용하는 학교도 있다. 점심시간은 더욱 까다롭다. 급식실로 이동하기 전, 담당 교사가 학생들의 체온을 재며, 학생들은 급식실에 입장하고서도 절대 대화를 나눌 수 없다. 아예 일자로 앉게 하거나, 칸막이를 설치하여 W자로 앉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보다 많고 낯선 규율을 지켜가
지난 5월 20일, 고등학교 3학년들이 등교했다. 2달 반도 넘게 닫혀있던 교문이 열린 것이다. 외각에선 “아직 너무 이른 시기다,”, “학생들 중 한 명이라도 걸리면 큰일이 날 것이다,” 등의 많은 걱정이 있기도 하였으나, 교육부는 등교 계획을 밀어붙였다. 이로서 드디어 학생들은 학교의 문턱을 밟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굳게 닫힌 문이 아직 남아있다. [청소년 카페(청다움)], 천안 청소년 카페는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음료와 장소를 제공하는 장소이다. 현재 5호점까지 있으며, 공휴일의 제외한 모든 날 문을 연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19가 유행하면서 내려온 공문으로 인해 문을 닫게 된 것이다. 그래서 본 기자는 관련인인 “김도엽 청소년 상담사”와 인터뷰를 하였다. 김도엽 청소년 상담사와의 인터뷰 Q. 청소년 카페는 어떤 식으로 기획하여 생긴 것인가요? - 당시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했습니다. 청소년들이 카페를 이용하기에는 금전적인 부담도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도서관이 아니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없었어요. 그런 청소년들의 요구와 욕구를 파악해 자유롭게 휴식을 즐기며 문화적 공간이 될 수 있는 복합적 휴식 공간인 청소년자유공간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등교가 무기한 연기된 지금, 정부는 온라인 개학을 실시했다. 초, 중, 고 학교는 4월 16일(; 중 3과 고 3은 4월 9일 개학)에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고, 대학교는 3월 16일에 개강하였다. 그러나 현 상황의 최선책으로 선택한 온라인 수업의 단점이 속속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충남 공주대에 재학 중인 유씨(19-충남 공주)는 “과제 대체 수업은 정상수업으로 인정할 수 없다. 과제다운 과제와 평가다운 평가를 해주지도 않으면서 과제는 많으며, 과제 명, 분량, 제출방법 등의 적은 정보만으로 수업을 듣지 않아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완벽한 과제를 바라는 것은 부당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 외에도 실제 4년제 대학의 등록금은 온라인 강의만 하는 사이버대학에 비해 학과별로 3배 이상 비싸다. 이런 연유로 등록금 환불에 대한 대학생들의 요구가 끊이질 않고 있다. 그러나 등록금 감액을 법적으로 강제할 근거가 부족하기도 하고 대학의 입장 또한 난처하기 그지없어 현실적으론 어려울 따름이다. 위는 한국교육기술대학교(이하 한기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1차 설문 조사 결과이다. 온라인 강의에 대한 불만족이 64.8%로
앞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가 한반도를 강타함에 따라 사람들의 불안감이 높아만 지고 있다. 2월 중순까지 적은 수를 유지하던 한국 코로나19 확진자의 수가 31번째 확진자를 기점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단기간에 전세계에 일파만파 퍼졌다. 이에 중국의 코로나19에 대한 입장에 이목이 쏠리게 됐다. 중국은 현재(3월 7일 10:00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0,650명, 사망자가 3,070명으로 작지 않은 피해를 입었으며, ‘마스크 사재기’나 ‘감염 사실을 숨길시’ 최대 사형 등 강경안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정부 측에서 중국에 마스크 등을 지원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주목할 것은 따로 있다. 바로 중국이 코로나19 발원지가 우한임을 부정한 것. 중국은 초기부터 코로나19를 ‘우한 바이러스’, ‘우한 폐렴’ 등으로 지칭하는 것에 불쾌함을 표했으며, 시진핑 주석은 지난 2일 “바이러스의 근원과 전파 경로 연구에 대한 전면적인 계획을 세우라”고 발표했다. 중국이 발원지가 아닐 것이라는 의견을 은근히 흘린 것이다. 이로 인해 지난달 27일 중국 호흡기
작년 청소년 기자단 ‘혜윰’은 2019년 12월 1일~2020년 1월 31일 중에 만 13세 이상 만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3기 기자단을 모집한다고 공지했다. 기자단은 발대식을 기준으로 2021년 2월 28일까지 활동하게 되며, 기사 작성교육 외에도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가입비는 5만원으로, 키트 제작을 위해 사용되며 ‘혜윰’에선 요청 시 사용 경로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 역대 최고 모집률을 자랑하며 조기마감 했고, 이틀간의 추가모집을 끝으로 기자단 34명을 선출했다. 앞서 기자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3기 기자단의 활동 키트 또한 지갑과 볼펜이었던 1,2기 키트와 다르게, 기사 작성 가이드라인과 노트, 볼펜, 기자단 로고 스티커 등으로 구성되어 실용성을 높였다. 그러나 2월 15일 서울 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서 열리기로 계획된 발대식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됨에 따라 기자단이 기자단 키트를 택배로 배송 받게 되자, 서수빈 대표이사는 기자단의 기사 작성 적응을 위해 ‘기자단 키트 수령 후기 이벤트’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 이벤트는 2월 말까지 진행 되는데, 우수 활동자 2명을 선정하며, 만약 페이스북